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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 협박 문자에 거침없는 정면돌파
엔터테인먼트| 2014-04-29 07:43
‘밀회’ 김희애가 협박범에 능수능란한 대처를 보였다.

지난 4월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공사장에서 밀회를 갖던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유아인 분)에게 의문의 남자가 협박 문자를 보내고 거기에 대범하게 대처하는 혜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숙(심혜진 분)과 영우(김혜은 분)는 각각의 방법으로 혜원과 선재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를 잡으려했다. 혜원은 서회장(김용건 분)의 검찰 조사에 대처 하느라 바쁜 가운데 선재의 연락을 받고 근처 공사장에서 만났다.

이때 선재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협박 문자가 오자 당황한다. 하지만 혜원은 담담히 미소 지으며 “이걸 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참 뻔해. 별로 겁날 게 없어. 나는 너한테만 서툴지, 다른 건 다 네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교활하고 능숙해. 그건 네가 안 봤으면 좋겠거든? 모른 척 하고 기다려 봐. 어떻게 되나”라고 말해 그 이후를 기대하게 했다.

선재는 혜원을 둘러싼 가식과 위선이 판치는 상류층 비리월드를 ‘한남동’이라 일컬으며 그냥 벗어나자고 설득했다. 혜원은 모종의 계획이 있음을 짐작케했다.

잠시 후, 성숙과 영우를 만난 혜원은 그 자리에서 협박 문자를 읽었다. 알고 봤더니 협박범은 영우의 운전기사였던 것. 당황하며 발뺌하는 성숙과 영우에게 자신의 충성을 반씩 잃었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현재 성숙과 영우, 준형에 이어 인겸(장현성 분)의 집안까지 혜원에게 가해지는 압박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상황에서 혜원이 어떤 대처를 할 것인지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밀회’ 12회는 29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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