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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박해진 "휘경이의 모습 빨리 지우도록 노력하겠다"
엔터테인먼트| 2014-04-29 15:31
배우 박해진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부드러운 모습이 아닌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해진은 4월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얼마 전 '별에서 온 그대'로 찾아뵙고 금방 또 찾아뵙게 돼 무리가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진혁 감독님과 함께 하게 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지금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상스타일부터 헤어스타일, 말투, 눈빛, 말투, 행동하나까지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라면서도 "한재준도, 휘경이도 제가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다르게 비쳐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전혀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어색할 것 같다고 느낀다. 조금씩 익숙해져가고 있고, 회를 거듭할 수록 한재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염려스럽지만 초반 휘경이의 모습을 빨리 지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메디컬 첩보 멜로 장르에 대해 "저는 기본적으로 메디컬을 담당하고 첩보와 멜로는 이종석이 담당할 것"이라며 "저는 흉부외과 과장으로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악역은 아니지만 이종석의 반대편에 있어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이 밝혀질 것이다. 그런부분이 흥미를 더해갈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 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오는 5월 5일 첫방송.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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