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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속보, 연평도 주민과 전화 인터뷰 시도했다가…‘폭소’
뉴스종합| 2014-04-29 16:29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격훈련 소식을 전한 SBS 뉴스 속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앗다.

SBS는 29일 뉴스 속보를 통해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에 대한 소식을 전했고, 이 과정에서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앵커는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연결 후 “지금 북한이 사격을 했는데요. 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연평도 주민은 “아뇨. 아직 안들리는데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앵커는 “그럼 지금 대피소에 저희와 전화 연결이 되신 거죠?”라고 되물었고, 이 주민은 “아뇨, 저는 대피소 가까이에 집이 있기 때문에 아직 집에 있는데요”라고 답해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2시부터 NLL 인근 해상 2곳에서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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