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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김규철, 어필되는 악인 아우라
엔터테인먼트| 2014-04-30 13:54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KBS 2TV ’골든 크로스‘ 속 ‘상위 0.001% 브레인‘ 김규철의 악마 본성이 어필되고 있다.

김규철은 극 중 법무법인 ’신명‘의 금융부 변호사로 서동하(정보석 분)의 학창시절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 ’박희서‘로 열연 중이다. 특히, 서동하의 브레인으로 그의 눈과 귀를 대변하고 있는 박희서는 친구의 죄를 덮기 위해 무고한 강주완(이대연 분)을 살인범으로 내몬 장본인인 동시에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의 음모를 계략한 인물이다.

여기에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기자의 살해까지 지시하는가 하면, 모든 사람들을 ‘피플’이라고 칭하는 등 감정 없는 냉정한 모습으로 서동하보다 더한 악랄함을 보여줘 분노를 사고 있다.

교도관은 물론 교도소 곳곳에 숨겨둔 자신의 수족을 이용해 극악무도한 범죄 시나리오를 실행하고 있는 그는 상대방의 치부를 건드리며 범인으로 몰아가는 능력을 발휘하며 ’잔혹 브레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악랄한 브레인‘ 박희서로 분한 김규철은 연일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하며, 영화 ’양들의 침묵‘ 속 ’안소니 홉킨스‘를 연상케 하는 섬뜩한 악마 미소로 강렬한 전율을 선사한다. 


김규철은 촬영 현장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촬영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 이에, 스태프들마저 숨죽이며 감탄을 연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골든 크로스‘ 제작진 측은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등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 합에 정보석, 김규철, 이대연 등 중년 연기자들의 연기 합이 더해져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김규철씨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음산한 분위기를 내며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허설도 실제와 똑같이 연기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절대권력 ’골든 크로스‘에 한발 다가선 김강우와 이들의 폭풍전야 같은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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