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2분기 순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경쟁력 확보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2014년 1분기 원수보험료 2조 1948억원(전년대비 -2.7%), 당기순이익 530억원 (전년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하였다.
흑자전환의 가장 큰 이유는 손상차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2013년 1분기 손상차손은 488억원에 달하였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2위권 평균 270억원 대비 약 200억원이나 높은 수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1%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0.2%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632억원(전년대비 +10.1%)을 달성할 전망이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0.1% 감소한 2조2500억원이 예상된다.
2위권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이번 1분기는 2위권 손해보험사 대비 가장 낮은 83.1%를 기록하였다.
또한 장기위험 손해율도 2.4%p 상승한 86.5%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삼성화재를 제외 하고는 가장 선방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실적 기대감을 더해준다.
송 연구원은 “여전히 M&A 이후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 감소 등으로 경쟁력 개선이 될전망이라며 특히 사업비율이 0.1% 하락하면 주당순이익(EPS)은 2.5% 이상 개선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 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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