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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安, 대통령 비난만 하면 할 일 다한 건가”
뉴스종합| 2014-05-02 10:33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형식을 문제 삼은데 대해 “대통령을 비난하면 할 일을 다 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분노를 부채질하는 것은 참으로 비겁한 정치공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면 반드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면서 되려 안 의원을 가르켜 “정작 안 대표는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었다.

홍문종 새누리당사무총장(왼쪽 두번째)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김재원전략기획본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큰 비통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두말 할 나위 없고 국가 지도자이기에 감정적 대처보다 국민을 안심시키고 사태 수습에 고군분투 하는 중”이라면서 “안 대표가 ‘박 대통령이 국민의 분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 것은 어처구니없는 정치공세”라며 비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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