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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율 추락, 나이ㆍ지역별로는?
뉴스종합| 2014-05-02 11:44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48%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2주전에 비해 11%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40%로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나 올랐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나이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는 긍정과 부정률이 45%로 같았다. 하지만 20대와 30대는 61%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5060세대는 긍정적이란 평가가 많았다. 50대는 64%, 60대 이상은 7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 부정적인 평가는 호남이 61%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44%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 경북은 69%가, 부산 울산 경남은 56%기 긍정적인 평가를 해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새로설치된‘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애도의 묵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현구 기자
phko@heraldcorp.com]

내일신문-디오피니언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DB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세도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 는 대답은 48.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한달 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61.8%에서 13.0%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포인트나 급등하는 등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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