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5월 모바일 게임 신작들, 가지각색 장르 ‘눈길’
뉴스종합| 2014-05-06 08:15
-세컨어스(전략 디펜스), 드래곤가드(MMORPG), 비틀윙(슈팅) 등
-황금 연휴 후부터 각 업체가 미는 기대작들 ‘시장 쟁탈전’ 가속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게임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기대작들의 출시 예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각 사가 티저 이미지 공개, 비공개 테스트 등을 앞세워 황금 연휴 후 본격 시작될 경쟁에 대비 중이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지난달 30일 자사가 첫 번째로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세컨어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세컨어스’는 미래 자원 전쟁이 한창인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른 유저의 기지를 침략해 확보한 자원으로 자신의 기지를 성장시키고, 동시에 자신의 기지를 지키기 위해 수비병력과 방어시설들을 확장해가는 전략 디펜스 장르 고유의 콘텐츠와 재미를 갖추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세컨어스’

이번 티저 이미지에 등장한 전투 유닛 캐릭터들은 그동안 온라인 게임을 통해 보여준 엔트리브 특유의 독특한 캐릭터성이 드러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포스터, 트레일러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세컨어스는 빠르면 5월 출시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실시간 모바일 대작 MMORPG ‘드래곤가드 for Kakao’의 비공개 테스트를 지난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실시한다.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압도적 콘텐츠의 ‘드래곤가드’는 △100vs100 대규모 진영 전투 △국내 최초 실시간 무한필드 이용자간 대결 △실시간 파티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CJ E&M 넷마블의 ‘드래곤가드‘

이 게임은 ‘몬스터길들이기’,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 등 각기 다른 특성으로 모바일 RPG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최초의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게임업계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래곤가드는 오는 5월 중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에스디엔터넷(대표 김학용)은 비행 슈팅 모바일 신작게임 ‘비틀윙 for Kakao’의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지난달 30일 시작했다. 비틀윙은 슈팅게임과 비행캐쥬얼 게임의 특징으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온라인게임을 업그레이드한 모바일 버전이다. 

에스디엔터넷의 ‘비틀윙’,

2003년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컨텐츠 대상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비틀윙의 게임성을 살리고 모바일의 재미를 가미시켜 한층 더 발전된 게임성으로 무장했다. 비틀윙은 곤충과 기계의 접목체인 비틀윙이 주 캐릭터이며, 빠른 화면 전개와 공중이라는 특성에 따른 자유성이 매력이다.

팡게임(대표 지헌민)은 인기 애니메이션 케로로를 모바일 게임으로 녹여낸 액션 슈팅 게임 ’케로로 액션히어로 for Kakao‘를 5월 시작과 함께 내놓았다. 케로로 액션히어로는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케로로 팡팡‘의 협동전 모드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팡게임의 ‘케로로액션히어로’.

퍼렁별(지구)을 침략하려는 각종 외계 생명체와 변종 몬스터를 상대로 퍼렁별을 되찾아 간다는 배경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무기와 캐릭터가 게임 내 그대로 등장해 원작의 재미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며, 13종의 용병과 다양한 스테이지 및 몬스터들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강점이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상반기도 이제 두 달 남았다. 5월이 시작되면서 게임업체들이 조심스럽게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략 디펜스부터 MMORPG, 비행슈팅 등 장르적으로도 다채롭다”며 “각 사가 정성을 기울여 준비하는 신작들인 만큼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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