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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서 공동 선두
엔터테인먼트| 2014-05-04 10:31
[헤럴드생생뉴스]이미나(33ㆍ볼빅)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4일(한국시각) 버디 3개와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미나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총 9언더파 204타를 치며 이틀 연속 공동선두를 이어갔다. 2라운드까지는 카롤리네 마손(독일)이 이미나와 함께 공동선두였으나, 이날은 2타를 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3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미나는 2005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캐나다 오픈과 2006년 2월 필즈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했으나 그 이후로는 우승 기록을 쌓지 못하고 있다.

이미나는 “오랜만에 우승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다소 긴장되지만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며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는 공동 선두인 루이스 외에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도리 카터(미국) 등 세 명의 선수가 8언더파 205타로 이미나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제니 신(22ㆍ한화)과 크리스티나 김, 크리스티 커, 내털리 걸비스(이상 미국) 등이 나란히 7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있어, 이미나를 우승 안정권이라 분류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도 이날 3타를 줄이며 6언더파 207타를 기록, 선두에 불과 3타 뒤진 공동 13위여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최나연(27ㆍSK텔레콤)은 6언더파 207타, 공동 1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미셸 위(25ㆍ나이키골프)는 5언더파 208타로 알렉시스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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