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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북 권력 지도 변화무쌍…안보태세 강화” 주문
뉴스종합| 2014-05-04 17:44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이 4일 북한 지도부 내 권력지형 변화에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에 안보 태세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을 통해 “북한의 권력 지도가 변화무쌍하다. 북한의 2인자로 떠오르던 총정치국장 최룡해가 노동당 비서로 좌천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북한의 불안정한 권력지도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와 맞물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그 이전에도 2인자이던 장성택은 처형됐고 이영호 총참모장은 군부 최고실세로 군림하다가 1년도 안돼 숙청당했다”면서 “최근 북의 4차 핵실험 징후 등 여러 가지 정세를 감안하면 안보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지면서 대한민국이 멈췄다는 진단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안보시계만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

dsun@heraldcorp.com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왼쪽),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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