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세월호 후폭풍’ 정몽준 vs 박원순 여론조사 ‘요동’
뉴스종합| 2014-05-07 07:32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참사 여파로 다음달 4일 치뤄지는 서울시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중앙일보-한국갤럽이 1~5일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 서울시장의 경우 새정치연합의 박원순 후보가 45.6%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9.2%)를 6.4%포인트 앞섰다. 지난 3월 15일 조사에서 박 후보가 42.5%, 정 후보가 42.1%로 양자간 격차가 0.4%포인트였던 점에 비해 격차가 확대됐다.

박원순 후보와 새누리당 김황식 후보간 여론조사는 박 시장이 47.0%, 김황식 후보는 28.7%로 박 후보가 김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섰다.

매일경제ㆍMBN-메트릭스가 3~5일 서울거주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에서 박 후보가 49.3%, 정 후보가 37.0%로 박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 큰 폭으로 정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4~16일 조사에서 박 후보가 47.1%, 정 후보가 40.7%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

세월호 참사가 여당에 불리할 것(46.6%)가 별 영향이 없을 것(39.7%)이란 답변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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