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국 관계 증진 공헌 인정
- 박 회장, 세월호 참사로 미국서 열린 시상식 참석 안해
- 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스캇 박 사장 대리 참석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2014 밴 플리트(Van Fleet)상’을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만찬에서 박 회장이 ‘2014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이나 기관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6.25 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이 상을 제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용만 회장을 대신해 북미지역 건설기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스캇(Scott) 박 사장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당초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