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 전체가 울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일부 세력은 타살, 학살, 대통령 하야 등 자극적 문구를 써가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자라나는 세대에 분노와 고통을 안겨주는 정치 선동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는지, 어른들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월호 침몰 사고를 놓고 서로 손가락질하는 것은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절망의 한 가운데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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