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인복 선관위장 “투표 참여하는 것이 나라 기본 세우는 길”
뉴스종합| 2014-05-14 11:29
세월호 침몰사고 후 국민의 안전과 생명 등 기본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선거야말로 나라의 기본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4일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담화문 발표를 통해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는 우리의 생활과 직결되는 지역발전과 교육정책을 이끌어나갈 주민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지방선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투표 참여로 국민의 선택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어느 후보자와 어느 정당이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안전, 환경, 교육,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최선의 후보자와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미리 신고할 필요 없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며 “선거일에 사정이 있어 투표할 수 없다면 사전투표에 꼭 참여하여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6ㆍ4지방선거는 오는 15, 16일 정식으로 후보자들의 등록이 완료되면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돼 13일간의 치열한 레이스를 거쳐 치러질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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