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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테러로 작년 전세계 민간인 3만여명 사상
뉴스종합| 2014-05-14 16:35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난해 전 세계에서 폭발 무기나 폭탄 테러로 죽거나 다친 민간인 희생자가 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것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국제자선단체 ‘무장폭력에 대한 행동’(AOAV)이 지난해 58개 국가에서 일어난 수천 건의 공격을 조사한 결과, 정부나 테러단체의 폭발 무기에 피해를 본 민간인은 전년도보다 4천 명이 증가한 3만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간인과 비(非)민간인을 모두 합친 희생자 3만7천800여 명의 82%를 점하는 규모다.


이들 민간인 사상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결혼식, 종교시설, 시장 등에서 차량폭탄, 박격포, 무인기 미사일 등 치명적인 무기에 변을 당했다.

AOAV는 “사람이 밀집한 지역에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 널리 퍼져서 세상은 민간인들이 무기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잊는 위험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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