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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여파 CJ E&M 2분기 방송부문 실적 전망 ↓
뉴스종합| 2014-05-15 14:46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CJ E&M의 2분기 방송부문 실적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CJ E&M의 1분기 실적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영업이익(115억원)이 우리 추정치(130억원)에 다소 못미친 것은 음악·공연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 E&M의 1분기 부문별 실적은 방송 부문이 영업적자 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고 영화나 음악.공연 부분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하거나 적자폭이 커졌다.

신 연구원은 2분기에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예능프로그램 등 일부가 방송 중단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방송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을 42억원에서 20억원으로 낮췄다.

공연은 2분기 예정된 캣츠, 해드윅, 보니앤클라이드 등이 인기작품이지만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으로 저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신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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