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며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했다.

박 시장은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발언대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4년의 기회를 준다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일들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재선 도선을 공식화 했다.

이어 박 시장은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이어야 한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서울,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서울, 창조적 서울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작고 조용한 선거를 선언한 박 시장은 “표를 달라고 할 염치조차 없는 상황이라 캠프를 시민 중심으로 작게 꾸리고, 요란한 유세차나 대중동원형의 유세는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대방이 네거티브 선거를 해도 저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시장 출마 선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 출마 선언, 박원순 시장도 중간에 재선으로 뽑힌거지”, “박원순 시장 출마 선언, 공약을 봐야겠다”, “박원순 시장 출마 선언,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는 이날 공식 출마선언 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으며 오후 남대문 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