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朴대통령,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 접견
뉴스종합| 2014-05-16 15:43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다자통상체제 전망,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진전방안, 우리나라와 WTO간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사람은 한국이 GATT 체제를 효과적으로 활용, 수출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었고 향후에도 전 세계적인 다자통상체제 발전 및 무역자유화는 계속 확대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무역자유화는 전세계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계속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WTO의 보호주의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전세계적인 지역주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다자통상체제는 국제통화체제와 함께 양대 국제경제질서인 만큼 다자통상체제는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WTO를 통한 다자통상체제 발전에 계속 협조할 예정”이라면서 WTO 사무국에 보다 많은 우리 인력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올해 WTO의 핵심과제인 발리각료회의 결과 이행 및 DDA 협상 작업계획 수립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