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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현장 누비는 與野 후보… 선거 보름 앞으로
뉴스종합| 2014-05-17 14:21
[헤럴드생생뉴스] 6ㆍ4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여야 후보들이 후보등록 이후 첫 주말인 17일 바닥표심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현장을 누볐다. 지방선거 투표까지 불과 보름 여 일 밖에 남지 않으면서 저마다 유권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행사장과 장소를 찾아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우선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아침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하프마라톤대회를 찾아 시민들을 만난 뒤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을 방문,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부각된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행보에 나섰다. 아울러 서울의 각 구청장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밑바닥 조직을 다지는 데도 여력을 다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등 시민사회활동 당시의 추억이 녹아있는 서울 안국동 일대를 걷는 ‘박원순의 길’ 워킹투어와 함께, 캠프가 위치한 광장시장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사전투표 행사장을 방문, 지방선거 사전투표제를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인천 지역의 경우에도 출사표를 낸 후보들이 주말동안 표심 다지기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중ㆍ고 총동문회 등산 행사에 함께 한 뒤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본선 라이벌인 새정치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는 오전 6시께 수원 농수산물 새벽시장을 방문하고 광교산 산행 인사에 나서는 등 유권자들을 파고 들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이 지역구인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부평종합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고, 새정치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선출 사전투표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 선대위 발대식과 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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