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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라디오’ 안 돼요!”…음악 저작권 단체, 지재권 보호 캠페인 전개
뉴스종합| 2014-05-19 17:40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이사장 이상벽) 저작권보호센터가 19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송순기),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김경남)와 함께 ‘지식재산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지식재산 보호 주간(5월 19~23일)’을 맞아 주관하는 행사다. 저작권보호센터를 비롯해 특허청,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가 합동으로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명동, 강남버스터미널, 동대문 등 위조상품 빈발지역을 중심으로 지재권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캠페인은 저작권 보호 홍보물 배포와 정품ㆍ불법복제물 비교 전시 진행 및 불법복제로 인한 음악산업의 피해와 저작물의 합법적인 이용방법 등을 알리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음악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불법음원을 저장한 SD카드를 장착한 휴대용 스피커 라디오, 이른바 ‘효도 라디오’의 문제를 알리는 계도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효도 라디오’는 메모리 카드를 통해 수천 곡의 불법 복제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대량 유통되고 있다.

이상벽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은 “저작권을 비롯한 지식재산은 우리 경제에서 날로 그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며 “음악 저작권 단체가 한마음으로 직접 거리로 나서 이용자들에게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저작권 이용과 지식재산 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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