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日 게이단렌 회장, 퇴임 전 한일 관계 개선 당부
뉴스종합| 2014-05-19 22:40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일본의 ‘전경련’격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스미토모화학 회장)이 19일 퇴임 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재계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네쿠라 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이웃 국가이므로 (이들과 관계가 악화했다고) 도망칠 수는 없다”며 “경제 교류 증진으로 정치적 관계가 호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 “아시아ㆍ평양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낼 획기적인 일”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이단렌 회장 재임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꼽았다. 게이단렌은 당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핫라인을 통해 구호품을 지원한 바 있다.

요네쿠라 회장은 다음달 초 4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한다. 차기 회장으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도레이 회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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