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20일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13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 한부모 가족 20가구에 인터넷 과 와이파이, 그리고 홈CCTV 맘카 결합상품 3년 무상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생계 때문에 아이를 집에 두고 부모가 직장에 나가야 하는 한부모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생계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홈CCTV 맘카는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원격제어를 통해 HD급 카메라로 집안 곳곳을 살필 수 있는 서비스다. 좌우 최대 345°, 상하 최대 110°로 회전 반경이 넓으며, 외출 시 집안에서의 미세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침입감지 알림 푸시 메시지를 부모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보낸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6월 초부터 지원 대상자를 모집, 심사를 거쳐 7월 중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유필계 LG유플러스 CR전략실장은 “우리 회사 서비스를 통해 한부모 가정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부모 가족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호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센터장도 “한부모의 경우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이 필수적이기에 어린 자녀만 집에 두고 불안해하며 일을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한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맘 편히 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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