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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여름과일 전성시대…무더위에 여름과일 매출 쑥쑥
뉴스종합| 2014-05-20 09:27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한 낮엔 여름이라 착각 될 만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름 과일 전성시대가 열렸다. 이달 들어 수박 등 여름과일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

롯데슈퍼에 따르면 수박은 5월 둘째주 매출신장률은 전주 대비 29.9%에 달했으며, 셋째주엔 전주대비 103.2%로 갈수록 판매량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수박의 경우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매출이 좌우 되는데 이달 들어 10mm 이상의 강수가 이틀밖에 내리지 않은 반면 낮 최고 기온은 28도를 웃도는 날이 있을 만큼 더웠던 게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수박과 함께 여름 대표 과일인 참외와 토마토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참외는 둘째주 매출 신장률이 전주 대비 10.1%, 셋째주엔 전주 대비 39.9%로 수박과 마찬가지로 매출이 가파르게 올랐으며, 토마토의 경우에도 각각 11.0%, 26.4%로 뚜렷한 매출 상승세에 있다.


반면 바나나와 같이 연중 판매되는 과일이나 저장 과일 등은 매출이 감소세에 있다.

바나나의 경우 같은 기간 각각 -4.5%, -8.9%를 기록했으며, 저장 물량이 판매되고 있는 사과는 -9.9%, -3.6%를 기록했다.

롯데슈퍼는 이에따라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여름 과일 대축제’를 열고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여름 과일을 판매한다.

경남 창원, 충남 논산에서 재배한 수박은 7kg 미만 제품을 1만3900원에 판매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이 보다 1000원 할인된 1만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8kg 미만 사이즈는 1만5900원에 무농약 수박은 크기에 따라 1만5900원과 1만7900원 두 가지로 판매한다.

참외는 대표적인 생산지인 경북 성주 제품으로 판매한다. 1.5kg을 최근 시세인 1만원 보다 30% 할인된 6990원에 판매한다.


토마토는 3가지 종류 모두를 할인 판매한다.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 된 완숙 찰 토마토는 3kg 박스 제품을 1만원에 판매하고, 방울 토마토는 1.5kg 박스 제품을 7990원에 판매한다. 대추 토마토는 1kg 6990원에 판매한다.

또 초 여름부터 판매돼 담금주로 널리 쓰이는 매실은 예약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행사 기간과 동일한 21일부터 27일까지 예약을 받으며 3kg에 1만3900원에 예약 접수를 받고 배송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된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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