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일하는 기계’ 남성을 위한 문화 분출구
라이프| 2014-05-23 11:28
‘일하는 기계’(Male Machine) 대한민국 남자들이 오는 6월 27~29일 일산 킨텍스에서 ‘맨즈엑스티벌(Men’s Extival)’의 이름으로 ‘억눌린’ 욕망을 분출한다.

(주)스타비스코리아(대표 이덕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2040 남성들을 위한 축제로, 전시회와 페스티벌이 결합해 총 8개 섹션,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 부문에서는 100여개 업체가 패션, 헤어, 피부, 성형, 액세서리, 자동차, 여가, 취미 등의 아이템을 가지고 참가한다. 페스티벌 부문에서는 보고, 듣고, 즐기고, 맛보고, 느끼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오감만족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M-Talk’에서 철학자 강신주의 점점 쇠퇴해가는 ‘남자의 가치’를 논하면 숱한 남자들이 수다의 말꼬리를 물 태세이다. 


‘M-Fashion’에서는 남자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소개하고 맞춤정장 브랜드 아르코발레노가 수트 패션쇼도 진행한다. 연인과 부부를 위한 파격적인 란제리 패션쇼도 함께 준비돼 있다.

남자들의 스타일을 컨설팅해 주는 ‘M-Style’에는 전문업체 에반스타일의 대표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선정된 관객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준다.

대한민국 MMA 종합격투기 프로그램 ‘로드FC’의 로드걸을 선발하는 콘테스트, 국가대표급 DJ들이 대거 참여하는 디제잉 경연, 인디밴드 공연,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 DC-DOC가 함께하는 클럽파티 등이 킨텍스를 달굴 예정이다.

맨즈엑스티벌은 올 12월, 크리스마스 파티를 콘셉트로 두번째 에디션을 기획하고 있다. 이덕재 대표는 “일에만 매달려 사는 대한민국의 남성들이 내재된 멋을 찾아 변화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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