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전관예우 논란 잠재울까
뉴스종합| 2014-05-27 09:44

[헤럴드생생뉴스]전관 예우 논란에 휩싸인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7월부터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려 변호하거나 편들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후보는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30년 공직생활 동안 많지 않은 소득으로 낡은 집에서 함께 생활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과 보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자는 “국민정서에 비추어 봐도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것까지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관 퇴임 후 저는 그 어떤 공직도 맡지 않을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과 국민에게 받은 사랑과 혜택을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총리 후보직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안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6·4 지방선거 직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대희 후보자, 11억 사회 환원, 논란 잠재울수 있을까”,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잘한 일 같다”,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이걸로는 부족,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