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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해외투자자 위한 국내 접속용 네트워크 제공
뉴스종합| 2014-05-27 13:57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콤(한국증권전산)은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주문 전달을 용이하게 해주는 네트워크 서비스인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스콤은 이날 금융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영국의 BT사와 유동성 허브 제휴사업 계약을 맺고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동성 허브 사업은 홍콩 내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한국의 증권거래시스템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코스콤이 주문회선 등 IT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코스콤은 28일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Asia Pacific Trading Summit’ 행사를 통해 유동성 허브 서비스를 홍보하는 한편 향후 싱가포르, 일본 등지로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성환 코스콤 인프라본부장은 “유동성 허브에 연결됨에 따라 기존에 해외 투자자들이 개별 통신회선을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며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국내 자본시장의 유동성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유동성 허브 사업과 함께 홍콩 내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어 및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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