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에필성형외과 대구 최초 투명양악 시행
라이프| 2014-05-28 10:06

2차 수술 없는 ‘녹는 칼슘 핀’ 사용
 
대구 에필성형외과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투명양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악수술은 주걱턱, 돌출입, 안면 비대칭 등에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얼굴 뼈에 문제가 있거나 근본적인 성형을 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 양악수술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잇따르는 수술 사고로 불안감이 증폭되었으며 1차 수술 후 턱관절 부위를 고정해 주는 금속 물질을 제거하는 2차 수술 때문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2차 수술은 또 다시 전신 마취와 회복 기간,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부담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금속 고정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금속 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거나 사고로 부딪혔을 때, 고정핀이 눈 주위나 치아에 2차 손상을 줄 수 있는 우려가 생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투명양악인데 2차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금속물질과 금속 고정핀 소재가 고분자 칼슘으로 제작되어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뼈에 녹아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3~4년 후에는 칼슘 성분이 뼈에 완전히 흡수되어 사라지게 되어 엑스레이나 CT촬영을 하더라도 나타나지 않게 된다. 따라서 2차 수술을 위한 전신마취, 일상 복귀,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떨쳐 버릴 수 있어 정신적, 경제적 이익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에필 성형외과 김찬우 원장은 “투명양악에 사용되는 고정 물질 오스테오트랜스는 미국FDA 승인은 물론, 유럽 CE, 한국의 KFDA에도 승인을 받은 안전한 물질이다. 뿐만 아니라 수술 시 골조직에만 반응하고 뼈의 손실이 거의 없으며 혈관, 신경을 보호해 출혈을 줄여주는 초음파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도 1시간대로 단축시켜 타 지역 양악 수술보다 안전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술 전문 교정과 협진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성형, 치과, 피부과의 통합 케어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코퍼짐 현상이나 피부 처짐까지 동시에 교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해 만 건 이상의 양악수술이 시행되고,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대구 지역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투명 양악이 도입됐다는 것에 환자와 업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는 큰 수술은 무조건 서울에서 받아야 한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지방 의료기관도 지역을 초월한 의료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한편 양악수술 전문 의료기관의 조건으로는 얼굴 뼈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병원인지, 임상경험과 기술이 충분한지, 적절한 의료장비가 구비되었는지, 정품 재료를 사용하는지, 마취과 의사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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