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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명보호 W팀 출정식 ‘아픔 치유하고 희망으로’
엔터테인먼트| 2014-05-28 14:34
[헤럴드생생뉴스]2014 브라질 월드컵 출항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튀니지와 최종 평가전과 함께 마련한 출정식에서 ‘치유‘와 ‘희망’을 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시작하기 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축구협회는 세월호 사고로 한동안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참사를 잊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 극복하자’는 의미로 이번 출정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의 아픔과 절망을 치유하고,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준 축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하프 타임에는 개그맨 윤형빈, 격투기 선수 서두원 등이 참가하는 월드컵 응원가 ‘외쳐라 대한민국’ 공연이 펼쳐진다.

또 경기를 마치고 열리는 출정식 본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 전달, 선수 소개 및 감독 인사말, 사인볼 증정(300개) 등 순서가 진행된다.

경기장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남, 이회택, 김호, 차범근, 허정무 등 역대 국가대표팀 감독,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 등이 찾아와 응원할 예정이다.

관중석에서는 대표팀의 서포터스인 붉은악마 주도로 ‘WE ARE KOREA!’(우리는 대한민국!)라는 문구의 대형 카드섹션이 펼쳐져 대표팀에 힘을 싣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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