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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튀니지 축구] 홍명보호 본선 ‘베스트11’ 윤곽 드러났다
엔터테인먼트| 2014-05-29 07:17
[헤럴드생생뉴스] 월드컵 장도에 오르기 전 국내에서 가진 마지막 평가전은 아쉬움만 남긴 패배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홍 감독이 마음에 품은 베스트11의 윤곽은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튀니지와의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국내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패배로 마친 한국은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6월 9일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번호는 모두 교체했지만, 박주영(아스날)을 비롯해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튼),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 정성룡(수원) 등이 선발로 나섰다.
사진=OSEN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베스트11이었다. 4-2-3-1 포지션으로 원톱 박주영, 좌우날개 손흥민과 이청용을 포함한 2선 공격수에 구자철이 나섰다.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중원에 섰고 좌우 풀백에 윤석영, 이용, 센터백에 김영권과 홍정호가 호흡을 맞췄다. 사실상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보게 될 베스트11에 가깝다.

전지훈련 중 가나와의 평가전이 남아있지만, 월드컵 본선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베스트11을 크게 흔들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 튀니지 전의 선수에서 베스트11의 골격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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