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간단한 필러성형에 부작용 피하는 방법은?
라이프| 2014-05-30 11:37

최근 '백 투 마이 페이스'라는 프로그램이 화제다. '백 투 마이 페이스'라는 이 프로그램은 지나친 성형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오버를 통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주고,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한 출연자는 볼과 이마 등에 과도하게 필러를 주입해서 얼굴에 불균형이 나타나고 부자연스러워진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간단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 알려진 필러 시술로 인한 부작용이라 하니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방송에 등장한 출연자는 너무 과도하게 필러를 주입해서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 일어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간단하고 부담이 없는 '필러(Filler)'라도 너무 자주 시술을 받는다거나 너무 과도한 양을 주입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필러란 '채워주다'라는 사전적인 의미와 동일한 뜻으로 얼굴의 볼륨을 살려 입체감을 형성시켜주는 시술로서 주로 성분에 따라 유지기간이 다르게 나타나며 입자 차이에 있어 적용되는 부위가 콧대와 코끝뿐만이 아니라 볼, 앞광대, 이마, 팔자주름, 눈밑 등 다양하게 각기 다르다는 것이 특징. 특히 필러는 일정 기간 후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에 큰 부작용의 우려는 없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방송 출연자의 경우는 시술 빈도수가 잦을 뿐더러 주입된 필러가 체내 속에서 흡수도 되기 전에 필러 재시술을 지속적으로 받았기 때문이라 볼 수 있는데, 이러할 경우 피부 속 혈관을 막거나 필러 성분이 녹지 않은 채 체내에 남아 덩어리가 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다.

이에 신사역 타토아클리닉 의원 김남훈 원장은 "인체와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된 필러는 일정 유지기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과도한 필러시술은 피부가 울퉁불퉁해 질 수 있을 뿐 더러 이물감이 느껴지고 형성된 볼륨이 비대칭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실 필러는 성형을 대처하는 것이기에 과도한 욕심보다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환자 개인에게 어울리는 정도로만 적당량을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주입된 필러가 모두 흡수되면 재시술을 받기도 하지만 너무 잦은 빈도수는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미의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너무 욕심을 부려 돌이킬 수 없는 부자연스러움과 불균형을 초래하기 보다는 가장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우선 생각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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