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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안과 JCI재인증으로 내원부터 귀가까지 안전하게
뉴스종합| 2014-05-30 14:26

연이은 사고로 사회적으로 안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잇따른 인재(人災)를 막으려면 장기적인 시각으로 안전을 시스템화하고 안전 지침을 지키려는 습관과 경각심이 뒤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의료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올해 5월국내 의원급으로는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인증 획득은 국내 의원급 첫 사례로 국내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JCI는 WHO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국제의료기관 평가의원회로 The Joint Commission이 1994년 창설한 국제기구이다. 본부는 미국 시카고에 있다. JCI는 의료기관에 대한 국제적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 인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 공동체에서 건강관리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JCI인증평가항목은 약 1,000여개 이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부터 귀가하기까지 전 과정이 포함돼 있다. 특히 병원 내 시설, 의료장비, 안전 프로세스 등 각 항목마다 과학적근거를 중심으로평가된다.

세부 평가 항목에는△위기 상황 시 대응 매뉴얼이 구축되어 있는지, △의료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자체 점검이 어려울 경우에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정기 점검을 받는지, △주기적으로 화재 예방 교육 및 진압과 대피 훈련을 시행, 확인하는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담당직원은 무엇을 해야 되는지, 병원에서의 정전사고 발생시 적어도3초 이내에 자가발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지, 환자와 수술부위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제도를 시행 중인지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상황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JCI인증은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효력이 유지되므로 첫 인증보다 재인증 획득이 더 까다롭다. JCI재인증에서 가장 높이 평가되는 항목은 ‘첫 인증이 끝나고 나서 3년 동안 그 기준이 잘 유지되었는지’, 또 ‘초기 인증 후 어떤 부분이 발전되었는지’ 여부다. 이를 심층평가 해85% 이상의 평가항목을 충족할 경우에만 재인증 획득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이종호 서울 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이번 JCI 재인증 획득으로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가 하고 있는 모든 시력교정술 안전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병원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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