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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Acrich3 LED 모듈’로 해외 시장공략 박차
뉴스종합| 2014-06-02 10:05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이달 초 개최 예정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조명박람회(Light Fair International)와 중국 광저우 국제조명전시회(Guangzhou International Lighting Exhibition)에서 스마트 조명에 최적화된 ‘아크리치3 LED 모듈’<사진>을 전시ㆍ시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LED 모듈에 지그비(Zigbee),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와 같은 별도의 무선제어모듈 및 적외선(IR) 동작감지센서가 장착돼야만 했다.

그러나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3 LED모듈은 이런 장치 없이 직접 스마트 기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아크리치3 LED 모듈은 또 가정용 백열전구의 밝기 조절에 많이 사용되는 ‘트라이액 조광기’(Triac dimmer)와 산업용ㆍ상업용 조명에 많이 사용되는 ‘아날로그 조광기’(Analog Dimmer) 사이의 호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6×6㎜의 초소형 IC로 AC/DC 컨버터를 대체, 조명 디자인 쉽고 제작비용을 낮춘 것도 특징. 아날로그 컨버터로 인한 고장의 원인을 없애고 역률(Power factor)은 0.97 이상으로 높였다.

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부사장)은 “스마트조명의 구현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아크리치3의 개발에 투자해왔다”며 “전 세계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스마트조명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아크리치3 모듈을 대대적으로 출시해 2020년까지 10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조명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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