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새누리 이중효 “새로운 전남”…새정치연합 이낙연 “무능한 정권 심판”
뉴스종합| 2014-06-03 08:13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전통적 야당 텃밭인 전라남도 도지사 선거를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는 ‘전남의 변화’를,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는 ‘세월호 정권 심판’을 마지막 호소로 내세웠다.

이중효 후보는 “전남은 이제 잘살고 부유한 땅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지난 수십년간 전남을 장악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에 묻지마 지지를 하는 것이 오히려 전남을 더욱 후퇴시키는 것임을 도민들께서 아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50년 공장부지 무상임대와 해외U턴기업 유치를 주요 경제공약으로 내세우며 “기업을 통해 돈을 벌게 되면 전남은 재정자립도도 높아지고, 빠져나갔던 인구는 들어오게 되고, 사람이 찾는 관광산업은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이 시작될 것”이라 공약했다. 

이중효, 이낙연 후보

이에 이낙연 후보는 “6.4 지방선거는 무능한 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세월호 참사에서 단 한명의 생명도 구출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는 사실상 존립 근거를 상실한 것에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방정부 역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 행복한 삶을 최우선해야 한다”며 “제대로 준비한 지도자, 변화와 혁신을 이룩할 지도자를 뽑아 전남발전을 이룰 초석을 마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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