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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통령 구하자” vs 김부겸 “지역주의 넘어보자”
뉴스종합| 2014-06-03 08:27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자”고,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는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각각 호소했다.

권 후보는 ‘대구시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에서 “지금 박 대통령께서 힘들어 하신다.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우리가 구해야 한다”라면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기호 1번 권영진에게 꼭 투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43세 서울부시장, 45세 국회의원으로 배운 일솜씨로 대구를 혁신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는 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이 들어간 현수막을 대구 곳곳에 설치하며 ‘박근혜 마케팅’에 전념했다.

권영진, 김부겸 후보

반면 김부겸 후보는 “대구에서 야당 시장이 당선된다면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는 것이다. 이런 즐거운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저 김부겸을 통해 무능하고 나태한 정치인에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편한 길을 걷고자 대구에 온 것이 아니다. 지역주의라는 두터운 벽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넘어 보고자 시장에 출마했다”라면서 대구 변화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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