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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 ‘마음’도 ‘모바일’로 전해요…
뉴스종합| 2014-06-04 08:00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모바일 전자상거래 시대로 본격 진입하면서 모바일 ‘선물’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을 운영하고 있는 SK플래닛은 가정의 달인 5월 중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특정 기념일을 전후해 모바일 상품권의 매출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스승의 날 기프티콘 매출은 지난해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물 항목으로는 CGV 주말예매권, 엔제리너스 세트 상품(카라벨브레드 세트) 및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이었다.

스마트폰 보급이 중ㆍ장년은 물론 노년층까지 확대되면서 어버이날 선물도 모바일로 전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SK플래닛이 최근 5년간 어버이날 모바일 선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1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에서 어버이날 기프티콘을 활용한 선물 구입이 가장 많았다. 선물 아이템으로는 10만원대의 백화점 상품권, 5~10만원대의 정관장, 5만원 미만대의 케이크류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기원 SK플래닛 사업부장은 “스마트폰의 사용자층이 확대돼 과거 20대 위주의 기프티콘 선물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상품의 다양성과 편의성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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