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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얀마에 주택금융 노하우 전수한다
뉴스종합| 2014-06-05 11:35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KB국민은행이 미얀마에 주택금융 노하우를 전수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얀마 수도 네피도 소재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홍 기업금융본부 부행장을 비롯해, 우민테인(U Min Htein) CHDB 이사회 의장, 우텐조(U Thein Zaw) CHDB 이사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CHDB는 미얀마 정부가 국민 주거 환경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건설부 산하 주택금융 부문 특화 은행이다. 지난 1월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영업 기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CHDB에 한국 주택금융의 제도적 인프라를 소개하고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CHDB는 국민은행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미얀마 네피도 건설부 청사에서 우초륀 미얀마 건설부 장관을 만나 면담을 했다. 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 주택산업의 현황 및 주택금융의 제도적 기반 조성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이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미얀마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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