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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일 내 가장 가능성 높은 건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뉴스종합| 2014-06-06 08:32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기업분할과 합병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행보는 앞으로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업분할, 합병, 기업공개(IPO), 계열사간 지분 정리 등이 숨가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근시일 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건은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합병 삼성물산의 그룹내 최대주주가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관계사 지분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보유중인 관계사 지분을 기반으로 홀딩스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후 삼성SDI 홀딩스는 같은 과정으로 인적분할한 삼성전자 홀딩스와 삼성물산 홀딩스와 합병할 것으로 전망했다. 3사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홀딩스는 추후 삼성에버랜드와 합병해 지주회사 전환 과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SDI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등과 함께 삼성 지배구조 재편과정의 최대 수혜주여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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