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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울, 박 대통령 악수 거부 논란에 “내 손에 관심이 많을 줄은…”
뉴스종합| 2014-06-06 00:49
[헤럴드생생뉴스]6.4일 지방선거 투표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김한울 노동당 사무국장이 화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행사한 후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참관인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가장 마지막에 앉아있던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박 대통령은 민망한 듯 다시 한 번 악수를 청했지만 김한울 사무국장은 “참관인입니다”고 말하며 끝내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악수를 거부한 배경을 밝혔다.

이같은 해명에도 일각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그는 “그저 악수 한 번 안 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한울 악수 거부에 누리꾼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박 대통령 민망했겠네”, “김한울 악수 거부, 악수하든 말든 본인 선택 아닌가. 비난할 이유 없다”, “김한울 악수 거부, 나름의 소신으로 한 행동인데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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