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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민박집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동반자살 가능성
뉴스종합| 2014-06-06 18:26
[헤럴드생생뉴스] 경기도 시흥의 한 민박집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민박집에서 A(29)씨와 B(31ㆍ여)씨, C(18ㆍ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민박집 주인 김모(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틀 전 투숙한 이들의 인기척이 없어 방 안에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방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 여섯 장, 소주와 막걸리 아홉 병, ‘부모님께 미안하다’, ‘끝이다’ 등이 적힌 메모지 3장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의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동반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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