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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수들의 무덤’ 서 3회 무실점 이어가
뉴스종합| 2014-06-07 10:50
[헤럴드생생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쿠어스필드 등판에서 실점없이 3회를 마쳤다. 4회초 현재 다저스는 2-0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앞서고 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 7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4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3회말이 끝난 현재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5개다.

1회말 찰리 블랙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류현진은 이후 디제이 르메휴에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3번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4번 저스틴 모노를 중견스 플라이로 처리, 1회를 마쳤다.

2회말 수비에 나선 류현진은 선두타자 드류 스텁스를 땅볼 아웃처리한 후 6번타자 코리 디커슨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타자 마이클 맥켄리에게 볼넷, 찰리 컬버슨에게 좌전안타를 나주며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9번 투수 에디 버틀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서고 있는 3회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을 1루 땅볼로, 디제이 르메휴를 3루 땅볼처리 후 3번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뒤이어 저스틴 모어노를 1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없이 3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류현진은 2회초 2사 2루에서 에디 버틀러를 상대로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땅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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