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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헬스케어, 웰빙, 힐링 산업발전 로드맵 발표
뉴스종합| 2014-06-08 13:4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도는 8일 생활(Wellbeing), 의료(Healthcare), 휴양(Healing)을 미래가치로 정하고, 건강생명바이오, 첨단의료기기, 기능성 신소재, 지식융합형 ICT 등 4대 첨단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내용의 ‘첨단산업 산업화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최문순 지사가 최근 미래비전으로 정한 내용을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이 확정된 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강원도가 향후 육성할 9대 핵심산업으로는 ▷의약바이오 ▷해양바이오 ▷식품바이오 ▷전자의료기기 ▷신소재(세라믹) ▷플라즈마 ▷지식콘텐츠(CT) ▷IT융합 ▷방재기술 등이다. 이같은 미래비전은 855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통해 도출됐다.

강원도 희망’의 상징인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에 새해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모인 일출 맞이 인파. 김미경 작가의 강원관광체험사진공모전 입선작 [사진=강원도 홈페이지]

도는 미래가치를 반영한 산업간 융복합은 앞으로 미래 체험형 관광(바이오+의료 기기+ICT) 및 첨단의료 솔루션(의료기기+바이오+신소재) 등 부가가치 비즈니스로 발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미 진행하고 있는 춘천-원주-강릉의 ‘3각테크노밸리’ 구상 외에 동해-삼척-태백-정선-영월을 신소재 산업벨트로, 강릉-속초-고성-양양을 해양바이오벨트로, 춘천-홍천-횡성-평창-화천-인제-양구를 생물바이오산업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강원도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달아오르고, 동해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해경제자유구역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경우 도내 여타 지역 특성화 산업의 발전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산업 산업화 로드맵 목표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천연자원의 보존 및 활용 등 1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문화, 관광, 스포츠 등 3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이 로드맵이 차질없이 수행될 경우 기술선도형 기업비중을 202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7%로, 기술추격형 기업비중을 20% 수준으로 높이고, 4대 첨단산업 생산액의 연평균 증가율을 최근 평균 성장률의 2배인 1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중 8개 분야 37개 세부사업에 총 79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산업부의 2단계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195억원, 신지역특화산업 육성 169.8억원, 국비와 도비가 함께 투자되는 과학기술역량 강화 및 창조경제 활성화 지원 235.2억원, 국비로 진행되는 나노, 플라즈마 등 첨단기술 상용화 중심의 소재산업 육성 90.3억원, 의료기기 산업 육성 56.9억원, 지역연고산업 육성 43.9억원, 도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는 전략산업분야 국내외 전시회 개최 지원 및 교류 업무 7.9억원, ICT 산업육성 4000만원 등이다.

최중훈 강원도 경제진흥 국장은 “첨단산업의 구조 고도화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실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략산업 매출액 4조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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