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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클린사이트 6개 추가 지정
뉴스종합| 2014-06-09 09:33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음원사이트 지니(www.genie.co.kr) 등 6개 사이트를 클린사이트로 추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린사이트란 불법복제물 없이 합법콘텐츠만을 유통하는 사이트를 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에서 위촉한 전문가들의 저작물 합법 제휴 관계 확인 및 불법복제물 유통 여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에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지니’는 ㈜케이티뮤직이 운영하는 음원 서비스 사이트다. ‘지니’가 클린사이트로 지정되면서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 사이트들이 모두 클린사이트로 지정되었다.

이외에 휴대폰 벨소리, 컬러링 등을 제공하는 ‘벨365’와 온라인 만화 사이트, 이 사이트에서 요금 충전 시 제공되는 스템프로 상품 교환이 가능한 ‘365스탬프’ 등도 포함됐다. ㈜엠유네트웍스의 ‘짱만화’, ㈜알라딘커뮤니케이션의 전자책 사이트 ‘알라딘’과 누리미디어의 ‘북레일’도 클린사이트로 신규 지정됐다.

현재까지 영상(영화, 방송)ㆍ음악ㆍ교육ㆍ전자책(출판,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65개 사이트가 클린사이트로 지정돼 이용자들이 불법복제물에 대한 걱정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클린사이트 영역을 모바일로 확대 적용하여 콘텐츠 유통 앱(APP)들도 클린사이트로 지정할 계획으로 현재 합법 콘텐츠 유통 앱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서도 콘텐츠를 안심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는 기존 클린사이트인 피우리(www.piuri.com), 엠넷(www.mnet.com), 소리바다(www.soribada.com), 씨네로(www.cinero.com), 벅스뮤직(www.bugs.co.kr), 북큐브(www.bookcube.com)를 클린사이트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클린사이트는 최초 지정된 날로부터 1년 간의 지정 기한이 주어지고, 매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통해 서비스 관리가 우수한 사이트에 한해 클린사이트로 재지정하고 있다.

협회는 상시적으로 클린사이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클린사이트 홈페이지(http://www.cleansite.org)나 이메일(1982simpson@cpcmail.or.kr) 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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