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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커브드 UHD TV’, 세계 최초 ‘UL-브라질’ 인증 획득
뉴스종합| 2014-06-09 14:34
세계적인 인증기관 UL, 65인치 제품에
55인치 커브드 풀HD TV에도 ‘인증마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 ‘커브드 UHD TV ’가 세계적인 안전 규격 개발ㆍ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세계 최초로 브라질 관련 ‘UL-BR(브라질)’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UL은 현지에 새로 출시된 65인치 ‘커브드 UHD TV(모델명 UN65HU9000GXZD)’와 55인치 풀HD 곡면(커브드ㆍcurved) TV(모델명UN55H8000AGXZD)에 TV 제품 최초로 브라질 관련 인증인 ’UL-BR‘ 인증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UL과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TV 제품에 대한 안전 인증이 의무화 되지 않은 브라질 시장에서 인증 작업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UL-BR’ 인증은 A/V(오디오/비디오) 기기에 관한 국제 안전 규격인 IEC 60065 최신판을 적용하여 발행됐다.

UL은 1999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이래 정보통신 기기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인증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미 현지 시장에서 다양한 기기에 대한 광범위한 전기 안전 시험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이 월드컵, 올림픽 등 잇단 국제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치나 스티걸 UL 소비자 기술 사업부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 이사는 “TV 시장 최초 ‘UL-BR’ 인증은 UL과 삼성전자 간 견고한 파트너십의 결과”라며 “UL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남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삼성전자 같은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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