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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시원블루’ 소주 일본에 수출
뉴스종합| 2014-06-10 14:45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의 ‘시원블루’ 소주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대선주조는 10일 일본기업 ㈜파스포트와 시원블루 수출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스포트는 일본에서 주류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이번 조인식에서 대선주조와 파스포트는 우선 1차로 ‘시원블루’ 병소주 360㎖ 2만4000병, 700㎖ 1만2000병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대선주조는 일본 현지의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 수출될 ‘시원블루’는 대선주조가 올해 초 출시한 알코올 도수 18도짜리 소주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소주 특유의 달고 쌉쌀한 맛을 살려 부산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지마 아쯔오 ㈜파스포트 본부장은 “지난 3월 동경식품박람회에서 ‘시원블루’ 소주가 부드러운 목넘김과 은은한 단맛으로 일본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전하며 “일본인들은 보통 물과 얼음에 희석해 마시는 ‘미즈와리’식으로 소주를 즐기는데, ‘시원블루’ 소주는 그대로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대선주조는 예 소주와 시원 소주를 일본에 수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시원 소주의 동생 격인 시원블루 소주도 현지 교민들과 일본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즐거운 술자리를 선사해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이사, 코지마 아쯔오 파스포트 본부장, 박재환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협력팀장 및 실무진들이 참석했다.한편 대선주조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물류업체인 ㈜트라이얼컴퍼니, 하로우즈 등의 주류바이어와도 ‘시원블루’ 수출 상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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