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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위성회사 ‘스카이박스 이미징’ 5억弗에 인수
뉴스종합| 2014-06-11 11:42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구글은 10일(현지시간) 위성사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박스 이미징’을 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스카이박스 이미징의 위성사진을 활용, 기존 구글맵 서비스의 정확성 개선하고 재난구조 활동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형 저가 인공위성 전문 제작업체다. 지난해 11월 9100만달러의 기금 조성을 통해 첫 인공위성인 스카이셋(SkySat-1)을 발사했으며 이 위성을 통해 매 3~4일마다 한 번씩 위성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카이박스 이미징은 2018년까지 총 20기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으로 모든 위성의 운용이 시작되면 하루에 여러 번 지구상의 동일 지점을 촬영할 수 있게 돼 항상 최신 사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구글은 앞으로 신흥국 등 통신 인프라의 정비가 미비한 지역에서 무인기를 사용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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