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美 전자담배 판매 연 25%씩 증가 전망
뉴스종합| 2014-06-11 15:33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에서 전자담배 시장이 2018년까지 연 24.2%씩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잡지 포천은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 자료를 인용해 향후 10년 안에 전자담배 시장이 전통 담배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의 전자담배 시장은 15억달러 규모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국의 전통 담배 판매는 금연 캠페인 확산, 공공장소 흡연 금지 등의 조치로 2004년 이후 29.6% 감소했다.


전자담배는 타르 등 건강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고 수증기를 내뿜는 방식이어서 전통 담배보다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담뱃 세가 부과되지 않는 등 규제 사각 지대에 놓여 있다. 이와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전자담배 회사들에게 전자담배의 성분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제안해 둔 상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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