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2014 월드컵] “이쯤 되면 돗자리 펴야”…이영표, 족집게 경기 결과 예상 화제
엔터테인먼트| 2014-06-15 13:49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승패 여부와 스코어까지 적중하는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경기 결과 예측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위원은 15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 전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을 2-1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기 초반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코트디부아르가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를 투입한 이후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9분 윌프레드 보니, 후반 21분 제르비뉴 코우아시의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 위원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 결과도 적중시켰다. 이 위원은 “끈적끈적한 이탈리아가 우직한 잉글랜드를 괴롭힐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고 이는 그대로 들어맞았다.


이에 앞서 이 위원은 스페인의 몰락을 예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국이자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은 14일 열린 네덜란드와 벌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5로 대패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 위원은 지난달 22일 KBS 2TV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따봉월드컵’에 출연해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다.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에는 암흑기가 오게 돼 있다. 스페인이 이번에 부진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 위원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지만 네덜란드의 ‘빅3’인 아인트호벤, 페예노르트,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며 “스페인의 하향세와 네덜란드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만나면 네덜란드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네덜란드의 선전까지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12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