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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듣는 방송, ‘데일리’로 매일 똑똑해지자!
뉴스종합| 2014-06-15 19:36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최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지식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가 인기다. 이 중 아나운서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지식콘텐츠를 정리하는 서비스 ‘데일리(day.ly)’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윤진 펠루 대표는 15일 “인터넷 상에는 불필요한 정보와 광고성 문구가 난무한데, 데일리는 유용한 지식을 얻고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고 데일리를 설명했다.

14일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4.84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데일리는 지상파와 케이블을 포함해 약 30여 명의 아나운서들이 협력해 만드는 지식공유 서비스다. 메인화면 상단에 있는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수집하고 있는 음원을 페이스북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방송 중 또 듣고 싶은 음원을 직접 페이스북에 가져옴으로써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더브엔터테인먼튼,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북팔, 로아컨설팅, 플래텀 등의 업체들이 협력사로 함께 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날씨와 같은 필요 정보 채널을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아침식사와 출근준비를 할 때 데일리의 채널을 들을 수 있다. 날씨와 같은 생활정보 뿐 아니라 국민참여재판, 필리버스터 등 고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데일리는 지난 3월 국내 기상캐스터 전문업체인 웨더커뮤니케이션즈, 아나운서 아카데미 더브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약을 맺고, 아나운서를 교육, 양성해 자질을 갖춘 아나운서를 데일리에 공식 추천하고 있다. 특히 추천받은 아나운서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서비스 안에서 직접 방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웹소설 분야 1위 업체인 북팔과 협약을 맺고 아나운서들이 북팔에서 인기있는 소설을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데일리는 향후 국내의 좁은 아나운서 채용시장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 해 3000여 명의 아나운서 지망생이 양산되는 가운데, 재능있는 지망생들에게 방송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면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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