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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국내 최초 고효율 ‘차량용 에어컨ㆍ냉동기 일체형 멀티 냉동기’ 출시
뉴스종합| 2014-06-16 14:22
차량 에어컨ㆍ냉동탑 동시 사용 가능 ‘올인원 멀티 시스템’ 갖춰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상업용 냉장ㆍ냉동 전문업체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로 차량용 에어컨과 냉동기 동시 사용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멀티형 차량용 냉동기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차량의 엔진이나 전기모터를 이용해 차량의 온도를 유지하는 차량용 냉동기는 메인ㆍ서브타입 냉동기로 나뉜다. 메인타입 냉동기는 별도의 엔진 필요 없이 트럭 엔진 파워를 이용해 저렴하고 작동이 간단하며, 중소형 트럭에 쓰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인원 멀티 차량용 냉동기’는 중소형 트럭에 적합한 메인타입 냉동기로 기존에 2개의 압축기와 응축기로 차량용 냉동기와 에어컨을 별도 분리 가동해왔던 시스템을 1개의 압축기와 응축기로 차량용 냉동기와 에어컨을 동시에 가동시킬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개의 고효율 압축기로 2개의 압축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차량 엔진에 주는 부하가 적다. 또 냉동기와 에어컨을 함께 가동시킨 것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의 경우, 지상부터 압축기까지 공간이 짧아 과속방지턱에 부딪치거나 냉동기 파손 우려가 있으나, ‘올인원 멀티 차량용 냉동기’는 지상고 걱정이 없어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고 캐리어냉장은 설명했다.

양연호 캐리어냉장 연구소장(이사)은 “여름철 에어컨과 냉동기를 함께 가동할 때 연료비가 많이 드는 만큼 냉동기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며 “‘올인원 멀티 차량용 냉동기’는 1개 압축기와 응축기로 냉동 능력은 기존 제품과 유사하고, 기존 제품에 비해 엔진 부하가 적어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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