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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3D 프린팅 인공관절 치료기술’ 개발
뉴스종합| 2014-06-16 14:25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셀루메드(대표 심영복)는 엑스레이(X-ray) 영상 기반의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이 기술을 이용하면 CT나 MRI 등의 영상파일 없이도 엑스레이 영상만으로 3D프린팅을 제작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시술기구<사진> 제작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의 비용부담도 대폭 경감된다.

현재 국내에는 매년 7만 건 이상의 인공관절 시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 중 80% 이상은 다국적기업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셀루메드는 앞으로 엑스레이 영상기반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시술기구를 국내 의료진들에게 무상 공급, 국내 인공관절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장침이다.

아울러 미국 및 아시아 시장에 3D 프린팅 기술을 라이센스 아웃해 세계 8조원 규모의 인공관절 시장 5%대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번 기술을 통해 국내 인공관절 시장에서 국산화 제품 수요를 늘릴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판매 등으로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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